연애에 허기져 있나부다.
어젯밤 꿈에 내가 연애를 시작하더이다.
딱봐도 적당히 샤방샤방한 그 사람에게 내가 용기내어 손을 내밀었을 땐,
첫사랑 때도 느끼기 힘든 설레임과 콩딱거림~, 거기에 그 따스함을 한 번에 느껴버렸나이다. (T^T)0
(좋더라, 좋더라, 꿈이라도 좋더이다!!)
아, 이런게 연애의 시작이었던가.
서른 가득 채운 나이에 이런 꿈이라니,
어찌보면 귀신이 박장대소하고 갈 노릇이거나
어찌보면 솔로부대에 말뚝을 박은 나의 처지가 눈물없이는 보기 힘든 노릇일런지도 모르겠다.
하지만 눈을 떴을 때, 그 얼굴을 기억해내려는 나의 의지에도 불구하고(얼굴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) 그냥마냥 좋았던 거다.
연애 좀 하라는 하늘의 계시.










